곳곳서 소규모 산발감염..부산 51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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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주춤했던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9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소재 사업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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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말 동안 주춤했던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50명 등 총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6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9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2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1건, 지인 7건, 동료 7건이었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전파는 학원 3건, 체육시설 2건, 음식점 1건, 주점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소재 사업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종사자 중 격리 중이었던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소규모 사업장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시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감염원 불명 사례가 이날 소폭 증가하긴 했으나 추석 명절 전후 추이를 보면 크게 증가한 수치는 아니며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충분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성명이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최근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업주께서 종업원들이 검사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배려와 독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2만4672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4.9%에 해당하는 251만424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61만7657명이 2차 접종까지 끝내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4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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