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외국인·유증상 검사자 등 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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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외국인 검사와 유증상 관련 중심으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외국인 검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교시설 관련 17명, 주민 등 215명, 제조업 관련 37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72명 등 341명으로 늘었다.
유증상 검사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기 확진자 관련은 4명으로 가족 또는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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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 검사와 유증상 관련 중심으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에서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4930~4949번으로 등록됐다.
이 중 6명은 국적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시에라리온 등 외국인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7월 중순 광산구의 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자리한 교회의 목사가 확진되면서 '외국인발' 지역감염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교회 목사 부부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외국인 아파트 주민 20명이 집단감염됐고, 이들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까지 외국인 검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교시설 관련 17명, 주민 등 215명, 제조업 관련 37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72명 등 341명으로 늘었다.
유증상 검사는 9명으로 이 중 1명은 증상은 없으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유증상 검사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기 확진자 관련은 4명으로 가족 또는 동선이 겹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가족인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근무지 등에서 접촉자를 파악해 진단 검사를 유도하고,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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