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장, 그린피 6000원 회원권

오태식 2021. 9.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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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골프장. [사진 제공 = 사이프러스]
지금 대한민국 골프장 회원권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골프장 회원권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회원 그린피가 6000원인 골프장 회원권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골프장 회원권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회원권이다. 입회비는 1억 5000만 원이며 입회기간 7년에 계약기간 연장 또는 반환 가능한 조건이다. 정회원 동반자 전원에게 할인이 적용되며, 골프텔도 연간 30박을 골프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등 전국 7곳의 제휴 골프장에서도 그린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크로바 회권권 거래소 안진홍 대표는 "전국적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에 회원권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의 회원권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자 생산 1위 기업 영안모자가 새 주인이 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는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36홀 골프장으로, 다이 디자인그룹이 코스 설계를 맡은 곳이다. 주변 오름의 풍광이 아름답고, 삼나무숲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코스는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게 한다는 평가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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