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제트봇AI, 삼성 로봇청소기 매출 60% 차지 '돌풍'

이종혁 2021. 9.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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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4월 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청소기가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을 끌어올리며 인기를 몰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체적 판매량을 밝히지 않은 채, 비스포크 제트봇 AI가 출시된 이래 지난 8월말까지 4개월간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비스포크 제트봇 AI가 4개월간 로봇청소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라이다 센서와 3차원(3D) 센서 등 삼성전자의 가장 최신 AI 부품·기술을 적용한 로봇청소기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 능력과 집안 사물 인식 능력을 기존 모델 대비 개선했다. 또 수건과 양말, 전선, 반려동물 배설물까지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4월 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봇 인공지능(AI)` 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봇 AI는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제트 싸이클론' 구조를 적용해 흡입력도 높였다. 또 청소를 마친 뒤에는 본체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을 시작하며 에어펄스 기술을 적용해 먼지통도 자동으로 비운다.

특히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다는 것도 기존 제품과 차별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율주행 능력을 비롯해 청소 성능과 펫 케어 기능까지 차별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청소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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