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모·한규순·박영규, 예산군 6.25 반공 삼학사 7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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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년 삼학사 추모 헌화·분향 행사가 예산군 주관으로 엄수됐다.
예산군은 28일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등학교 앞 삼학사 공원에서 6·25동란 당시 반공활동을 하다가 순국한 삼학사(강기모·한규순·박영규)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 헌화·분향을 했다.
헌화·분향에 참여한 주민들은 "삼학사 추모제가 애국충정의 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순국한 삼학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과 값진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지역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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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제71주년 삼학사 추모 헌화·분향 행사가 예산군 주관으로 엄수됐다.
예산군은 28일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등학교 앞 삼학사 공원에서 6·25동란 당시 반공활동을 하다가 순국한 삼학사(강기모·한규순·박영규)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 헌화·분향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속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사회 감염 증가 우려로 의식은 취소됐으며,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군민들이 개별적으로 헌화할 수 있도록 해 헌화·분향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강기모(구세군사관학교 졸업, 목회책임자로 발령대기 중), 한규순(서울대학교 정치학과 3학년 재학), 박영규(서울대학교 상학과 3학년 재학) 등 삼학사는 예산군 출신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였다.
이들은 바쁜 대학생활 중에도 방학 중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마을 학생들을 위한 ‘일신야간학교’와 문맹자를 위한 ‘성인향토학교’를 운영했다. 6·25의 와중에 자유민주수호의 신념과 공산주의자의 만행으로부터 내 고향 내 조국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반공투쟁단(DX단)을 조직해 활동하다 희생됐다.
헌화·분향에 참여한 주민들은 “삼학사 추모제가 애국충정의 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바쳐 순국한 삼학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과 값진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지역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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