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軍식중독 환자 5014명.."조리환경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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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매년 1000명 안팎의 군 장병이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고된 군의 식중독 환자는 모두 5014명이다.
지난 2017년 624명이던 식중독 환자는 이듬해인 2018년 1152명으로 급증한 후 2019년 811명, 2020년 1392명, 올해 1월~8월 103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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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최근 5년간 매년 1000명 안팎의 군 장병이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보고된 군의 식중독 환자는 모두 5014명이다.
지난 2017년 624명이던 식중독 환자는 이듬해인 2018년 1152명으로 급증한 후 2019년 811명, 2020년 1392명, 올해 1월~8월 1035명을 기록했다.
식중독 원인으로는 '조리환경'이 1449건(29%)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위생 1004건(20%), 조리위생 873건(17%), 외부음식 825건(16%), 원인불명 607건(12%), 급수원 256건(5%)으로 뒤를 이었다.
조 의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군은 단체전염병 발생과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며 "군부대별 각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식중독에 걸리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과 비슷해 적극적인 치료도 쉽지 않다"며 "조리환경과 급수원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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