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원이면 모든 교통 이용..'대전형 교통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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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시철도공사를 내년 1월 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해 5종의 시내 교통수단을 월 5만원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타슈 등 교통수단별로 운영 주체가 달라 겪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경로 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인 마스(MaaS)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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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도시철도공사 대전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해 추진
대전시가 도시철도공사를 내년 1월 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해 5종의 시내 교통수단을 월 5만원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타슈 등 교통수단별로 운영 주체가 달라 겪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경로 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인 마스(MaaS)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공공교통 혁신전략의 핵심인 마스(Mobility as a Service)는 지하철,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결제도 할 수 있는 통합교통서비스다. 집에서 목적지까지 최적경로와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연계 환승으로 필요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할인 혜택은 물론, 한 번에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고속·시외버스, 고속철도 등 더 많은 교통수단과 연계 환승도 가능하다.
허 시장은 "지역 어디서나 5분이내에 도착하는 정거장, 추가 비용 없이 5만원으로 충분한 한 달 교통비, 5종의 교통수단 환승이 자유로운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철도공사를 내년 1월 교통공사로 기능을 확대 개편한다. 교통공사는 다양한 공공교통수단을 통합적으로 개선·운영할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공사는 내년에 MaaS를 구축하고, 교통공사는 2027년 운행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과 충청권 광역철도 운행을 단계별로 준비한다. 이와 연계한 시내버스 운행체계도 개편한다.
2024년에는 현재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완전공영제로 전환·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기술 등과 연관된 첨단 스마트교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교통수단 다변화, 다양한 운영 주체에 따른 통합시스템 구현의 어려움, 대전 중심 광역교통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교통 여건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지역 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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