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미사일 규탄..안보리 결의안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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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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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불안정한 영향"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을 언급한 것은 미 당국이 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안보리 결의안에서 금지한 탄도미사일로 파악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제원의 특성은 아직 정밀 분석하고 있다.
다만 성명에는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들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며 북한이 대화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을 때도 같은 취지의 성명을 낸 바 있다.
한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인이나 영토 혹은 동맹국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해 6번째 북한의 무력시위로 지난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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