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역대 최고 인기 작품 될 수도"

오경묵 기자 2021. 9.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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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OO)가 27일(현지 시각)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 최고 인기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복스 미디어 주최 ‘코드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금 추이로는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콘텐츠 중 (인기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넷플릭스의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CEO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징어 게임’ 등장 인물들이 극중에서 입은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인기순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의 집계를 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꼽았다.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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