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음식시킨 고객 신용카드 위조한 일당 검거

박영수 기자 2021. 9.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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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킨 고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부당사용한 일당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킨 고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귀금속 등을 구매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로 총책인 10대 A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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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영수 기자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킨 고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부당사용한 일당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킨 고객들의 신용카드를 위조해 귀금속 등을 구매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로 총책인 10대 A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총책과 배달기사 4명, 위조 신용카드 사용책 3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배달앱 고객이 대면결제 옵션 선택 시 현장에서 고객 신용 카드를 건네받아 휴대용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점을 악용해 고객 10명의 신용카드를 복제기로 위조한 뒤 금은방 등에서 위조카드로 귀금속 등 1740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먼저 복제기에 긁어 카드정보를 복제한 뒤 결제가 안 됐다며 진짜 카드단말기에 다시 긁어 음식 대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CCTV 등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앱 사용 및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고 있어 결제 시에는 온라인상 결제를 우선적으로 하고 부득이 대면결제를 할 경우 결제과정을 잘 지켜보는 등 신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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