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기관에 '캠코더 인사'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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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국립대병원 등 교육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임명직 인사에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임명직 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기관 26곳 중 11곳(42%)의 기관장이 '캠코더' 의혹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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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곳 중 11곳 기관장 의혹 인사
이해찬 측근, 연봉 1억 감사로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국립대병원 등 교육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의 임명직 인사에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업한 출판사 돌베개 출신 인사는 연봉 1억 원이 넘는 강원대병원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의 임명직 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기관 26곳 중 11곳(42%)의 기관장이 ‘캠코더’ 의혹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대 병원 14곳 중 9곳의 상임감사직도 ‘캠코더’ 의혹 인사로 채워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대병원 상임감사는 병원의 재산 상황, 회계 및 업무 전반, 정관과 복무규정 등의 이행 여부를 감사하는 권한을 갖고 있어 병원장을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유관기관 7곳 중 4곳도 기관장 또는 감사가 ‘캠코더’ 의혹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교육부 산하기관은 정치인의 논공행상 자리가 아니다”라며 “상임감사는 전문성과 경영, 감사능력을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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