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빅터 민우혁·전동석·규현 2차 포스터 공개
[스포츠경향]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빅터’ 포스터로 본격적인 귀환을 알렸다.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28일 ‘빅터 프랑켄슈타인’(이하 빅터)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 전동석, 규현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터는 철학,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천재로 28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긴 코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빅터의 강렬한 눈빛에선 연구를 향한 강한 집념이 느껴진다. 포스터 중간의 빅터를 가로지른 흉터는 그가 창조한 생명체와 빅터의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표현하며 작품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냈다.
두 시즌 연속 빅터 역을 맡은 민우혁은 쓸쓸한 분위기의 배경 앞에 당당히 서 있으며 또렷이 살아있는 눈빛으로 빅터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모든 시즌에 참여하는 전동석은 비스듬히 선 뒷모습만으로도 빅터의 상념을 드러냈다. 살짝 드러나는 그의 얼굴엔 빅터의 고독한 삶이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규현은 고뇌 가득한 빅터의 옆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는 달리 차갑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빅터로 완벽 변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인물의 이야기로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1월에는 일본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렸으며 2020년 1월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재연 무대로 일본 관객을 매료시켰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에서 개막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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