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향이 살아 있는 인문도시 조성'..전북대·정읍시, 3년간 협력

윤난슬 입력 2021. 9.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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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자산이 풍부한 전북 정읍시의 인문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와 정읍시가 손을 맞잡았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정읍시와 전북대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향(五香)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정읍'을 주제로 3년간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 인문학연구소는 인문 도시 사업을 기획·총괄하고, 정읍시는 인문도시 지원사업 참여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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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오른쪽 김동원 총장)와 정읍시(왼쪽 유진섭 시장)는 28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김동원 총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도시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1.09.28.(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인문학적 자산이 풍부한 전북 정읍시의 인문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북대학교와 정읍시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28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김동원 총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도시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정읍시와 전북대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향(五香)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정읍'을 주제로 3년간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 6월까지 3년간 4억8000여만원(국비 4억2000만원, 시비 6000만원)을 투입해 정읍의 인문자산과 문화적인 특색을 주제로 인문 연구 및 강좌, 체험, 인문주간행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 인문학연구소는 인문 도시 사업을 기획·총괄하고, 정읍시는 인문도시 지원사업 참여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특히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25일부터 7일간 인문주간행사를 마련, 강연과 체험, 답사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문학 수도라는 정읍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고, 정읍만이 가진 인문도시라는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관련 분야 인프라가 우수한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오향(五香)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정읍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3년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오향의 도시인 정읍시가 가진 인문학적 자산을 잘 버무리고, 새롭게 해석해서 저변을 확대한다면 정읍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민들의 인문 역량을 고양하고, 정읍시가 인문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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