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전파흡수구조' 등 스텔스 무인기 핵심기술 개발

장용석 기자 2021. 9. 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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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에 이용될 핵심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8일 "비행체용 전파흡수구조와 레이돔 기술, 안태나 내장 일체형 구조, 경량 전파흡수도료 등 무인기용 저피탐 비행체에 적용 가능한 기술 4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ADD가 개발한 전파흡수구조 기술은 외부의 레이더 신호를 기체구조를 통해 흡수해 비행체의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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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공격용 무인기 MQ-1 '프레데터'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에 이용될 핵심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8일 "비행체용 전파흡수구조와 레이돔 기술, 안태나 내장 일체형 구조, 경량 전파흡수도료 등 무인기용 저피탐 비행체에 적용 가능한 기술 4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ADD가 개발한 전파흡수구조 기술은 외부의 레이더 신호를 기체구조를 통해 흡수해 비행체의 레이더 반사 단면적(RCS)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또 레이돔 기술은 주파수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자파 신호를 투과 또는 차폐시켜 비행체에 장착된 안테나가 적의 레이다 신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와 함께 Δ안테나 내장 일체형 구조 기술은 안테나를 기체 구조와 통합해 항공기 기체 표면을 매끄럽게 형성함으로써 비행시 발생하는 항력과 RCS를 감소시키는 기술이고, Δ경량 전파흡수도료 기술은 항공기 외피에 코팅된 기능성 도료가 기체에서 반사되는 레이다 신호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라고 ADD가 전했다.

ADD의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간 진행돼온 방위사업청의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확보됐다.

ADD는 "이번에 개발한 연구 성과는 전파흡수에 용이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그에 맞는 비행체 설계기법과 제작·공정기술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며 "무인항공체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체계의 저피탐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DD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저피탐 무인개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소재의 국산화 및 저피탐 기체구조 경량화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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