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옷, '자동차 OTA 보안 모듈'로 유럽 시장 진출

임중권 2021. 9. 28.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차 보안 전문기업 시옷(대표 박현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본투글로벌센터의 해외진출 사업의 '유럽진출 멤버십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옷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구성하는 전장부품의 무선 업데이트(OTA) 보안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하드웨어(HW) 보안 모듈(Automotive HSM) 솔루션 부문에서 기술력을 증명해 멤버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차 보안 전문기업 시옷(대표 박현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 본투글로벌센터의 해외진출 사업의 '유럽진출 멤버십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옷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구성하는 전장부품의 무선 업데이트(OTA) 보안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하드웨어(HW) 보안 모듈(Automotive HSM) 솔루션 부문에서 기술력을 증명해 멤버십사에 이름을 올렸다. 솔루션은 차량 전장 부품 내에서 시큐어 부팅과 펌웨어 위·변조 탐지, 글로벌 OEM 보안 알고리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전장 부품 운영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인다.

회사는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사업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상으로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유럽은 내년 7월부터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WP.29)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국제 기준(UNR No.155)이 적용된다. UNR No.155는 전장부품 펌웨어의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없는 차량의 유럽 시장 판매를 금지하는 기준이다. 이런 시장 흐름에 발맞춰 시옷은 오토모티브 HW 보안 모듈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박현주 대표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의 국제 기준 시행으로 인해 각국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국내외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옷도 올해부터 무선 업데이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사업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은 물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시옷은 사물인터넷(IoT) 전문 보안기업이다. 회사는 우수 정보 보호제품 보유 기업 1호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 빅3 미래차 유망 기업,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기업에 뽑혔다. 최근 미래차 보안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년 대비 200% 이상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이다. 매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멤버사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경영 컨설팅과 잠재고객 발굴, 현지 시장 전략과 제품을 검증하는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