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박자 쉰 박민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7승 도전

김도용 기자 2021. 9.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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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약 2주간 휴식을 취했던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시즌 7승에 다시 도전한다.

박민지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파71‧6480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에서 탄생한 최고의 스타다.

2017년 KLPGA에 데뷔한 박민지는 신인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년 정상에 1회씩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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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허리 통증 이후 2개 대회 결장
올 시즌 6승..KLPGA 최다승 9승에 3승 부족
박민지. (KLPGA 제공) 2021.9.10/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허리 통증으로 약 2주간 휴식을 취했던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시즌 7승에 다시 도전한다.

박민지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파71‧6480야드)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에서 탄생한 최고의 스타다. 2017년 KLPGA에 데뷔한 박민지는 신인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년 정상에 1회씩 오른 바 있다.

올해 박민지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승리를 신고하더니 5월에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생애 처음으로 다관왕에 올랐다.

이어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 거침 없는 활약을 보였다.

6월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 거침없던 박민지는 6번째 우승 뒤 2개월 동안 7개 대회에 출전,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컷 오프를 겪는 등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올 시즌 6승의 원동력이었던 뒷심도 사라졌다. 박민지는 올해 2차례 최종 라운드에서 승부를 뒤집으며 정상에 등극했지만, 특유의 막판 집중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고전하던 박민지는 지난 16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 휴식에 들어갔다. 선수에게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다행히 회복을 마친 박민지는 이제 7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이미 상금 13억3330만7500원을 획득, 2016년 박성현(13억3309만667원)의 기록을 넘어 KLPGA 최다 상금의 역사를 쓴 박민지는 2007년 신지애가 세운 9승에 도전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포함, 시즌 종료까지 대회 10개가 남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격차를 좁히면 충분히 새 역사를 세울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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