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무승'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극복할까..월드컵 최종예선 10월7일 안산서 시리아전, 12일 이란 원정길

이정호 기자 2021. 9.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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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이란전. 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5년 만에 이란 축구 성지 ‘아자디 스타디움’에 선다. 쉽지 않은 원정길이 예고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A매치 기간 치러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 일시와 장소를 28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이란으로 건너가 12일 오후 10시30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란 원정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길에서 최대 고비라 할 만하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9무13패로 밀린다.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한 번도 이란을 이겨보지 못했다. 가장 최근 아자디 스타디움 맞대결은 2016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였다. 한국은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전반 25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이후 한국은 이란과 치른 2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극성스럽기로 악명높은 이란 축구팬들의 응원 소리가 예전보다 작을 것이라는 점은 벤투호에 다행이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최대 10만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에 홈 관중이 1만 명만 입장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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