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원에 모든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대전형MaaS' 나온다

박진환 2021. 9. 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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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전담할 대전교통공사가 내년 1월 설립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최적경로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대전형 마스(MaaS)'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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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28일 브리핑서 공공교통 혁신전략 발표
내년 1월 대전도시철도공사 개편 대전교통공사 통합 설립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전담할 대전교통공사가 내년 1월 설립된다. 또 대전 어디서나 5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정거장과 매월 5만원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최적경로수단 검색과 통합서비스, 편리한 환승이 가능한 ‘대전형 마스(MaaS)’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지하철과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를 말한다.

우선 대전도시철도공사를 개편해 내년 1월까지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공공교통 혁신전략은 시민들이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환승, 타슈, 배차간격, 불편, 할인 등에 대한 시민불편 해소는 물론 급변하는 대내외 교통정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개인형이동장치(PM)와 자율주행차, 트램, 드론택시 등 교통수단이 다변화 되고 있으며, 교통수단 운영주체 상이에 따른 통합시스템 구현 어려움, 대전중심 광역교통망 재편 등 대내외 여건은 급변하고 있지만 행정환경은 외부환경 대응에 녹록치 못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시는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대전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양한 교통수단 연계를 위해 ‘대전형 MaaS’를 구축하기로 했다. MaaS를 통해 시민들은 집에서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는 최적경로의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연계환승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 혜택과 한번에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대전형 MaaS는 고속·시외버스와 고속철도 등 더 많은 교통수단간 연계환승이 가능하고, 온통대전카드와 민간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교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교통공사를 중심으로 대전형 MaaS와 교통문화연수원, 타슈 등 산재된 교통인프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또 스마트통합관제센터, C-ITS 구축 등을 통해 첨단 스마트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램·광역철도와 연계한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편과 트램 개통에 대비하는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결해 나갈 계획이다. 허 시장은“급변하는 교통환경을 선도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대전교통공사 설립을 중심으로 한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발표하게 됐다”며 “시민 편익증진을 위한 공공교통 통합플랫폼인 대전형 MaaS 구축 등 대전교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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