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작 드라마, 톱배우들 대거 등판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1. 9.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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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이영애, 사진제공=JTBC

신작이 쏟아진 9월에 이어 10월에도 따끈따끈한 새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이영애, 고현정, 전지현 등 여러 거물급 여배우들의 드라마 복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신선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소재로 눈길을 모으는 작품들까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10월 신작들을 소개한다.

흥행 고전 JTBC, 이영애·고현정으로 반등할까

올해 들어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JTBC가 비장의 카드를 무려 두 장이나 꺼내들었다. 그 카드는 바로 이영애와 고현정이다. 연기력은 물론 범접불가한 스타성까지 갖춘 두 배우를 전면에 내세워 판도를 달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사람의 드라마 출연은 각각 5년, 3년으로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다.

이영애(왼쪽) 고현정, 사진제공=JTBC

먼저 이영애의 출연작은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다.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이영애가 맡은 구경이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탐정. 이영애는 앞서 공개된 '구경이' 티저 영상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산발 머리와 추레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영애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우아함의 정석이라 불리던 그가 '구경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월 중 첫 방송.

고현정의 출연작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그리고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고현정이 맡은 정희주는 부유한 남편과 결혼해 남매를 둔 엄마이자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완벽해 보이는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캐릭터로, 고현정은 인물의 딥한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10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전지현(왼쪽) 박해수, 사진제공=문화창고, BH엔터테인먼트

전지현·박해수, 넷플릭스→안방극장으로 열기 잇는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오징어 게임'을 통해 국내외로 큰 인기를 모은 전지현과 박해수가 안방극장 복귀로 현재의 열기를 이어간다. 전지현은 이번에도 김은희 작가와 손을 잡았다. 박해수는 명품 제작진과 손잡고 5년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전지현의 출연작 tvN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전지현이 맡은 서이강은 최고 레인저로서의 프로페셔널함과 다소 능청 맞은 구석이 있는 다채로운 인물. 특히 전지현과 함께 출연하는 주지훈과의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두 배우 모두 김은희 작가의 전작 '킹덤' 시리즈를 통해 열연을 펼쳤던 바.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와 두 배우의 조합에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리산'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무려 5년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박해수의 복귀작은 OCN '키마이라'(극본 이진매, 연출 김도훈)다. 강력계 형사 재환, 프로파일러 유진, 외과의사 중엽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인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 극이다. 박해수는 재환 역을 맡아 완벽주의자 형사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수현, 이희준까지 합세한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세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KBS2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 사극 '연모' 

KBS2에선 20대 젊은 배우들을 앞세워 풋풋한 로맨스 사극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 이현석)을 선보인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극이다. 박은빈이 죽은 오라비 대신 왕세자 역을 대행하는 이휘 역으로 활약한다. 그와 로맨스를 꽃피울 주인공은 로운이다. 비주얼만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예상된다. 특히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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