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신약,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 시작

김성은 2021. 9.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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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중국에서 시작됐다.

하버바이오메드 징송왕(Jingsong Wang) 대표는 중국에 효과적인 중증근무력증 치료제가 없어 바토클리맙이 출시되면 중국 중증근무력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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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임상3상이 중국에서 시작됐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중국에서 시작됐다.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중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추진하며, 이번 임상은 HL161의 첫 번째 임상3상이자 중국내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내년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을 마치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진행한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결과에 따르면, HL161은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 능력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약물 안전성 및 내약성도 뛰어났다.

중증근무력증이란 만성 자가면역 신경근 희귀질환으로, 눈의 움직임·얼굴 표정·말하기와 삼키기·팔과 다리 등에 사용되는 근육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하면 호흡과 관련된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내 중증근무력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30년 1조267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버바이오메드 징송왕(Jingsong Wang) 대표는 중국에 효과적인 중증근무력증 치료제가 없어 바토클리맙이 출시되면 중국 중증근무력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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