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로 이사한 해남군, 4,000억 국가기관 유치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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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한 전남 해남군이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기관까지 유치하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3ha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신축하고, 해남군의 기후변화 대응 농식품연구센터 등을 연계한 후방시설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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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한 전남 해남군이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기관까지 유치하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사업비만 4,079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해남군은 대규모 국가기관 유치로 지역발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위상 제고는 물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에는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5년까지 해남 삼산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3ha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신축하고, 해남군의 기후변화 대응 농식품연구센터 등을 연계한 후방시설도 구축한다.
해남에 신설되는 센터는 전국 광역단체 단위 농업기술원을 지역센터로 활용해 기후와 밀접한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센터 건립으로 생산 유발 효과 6,00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65억 원 등 직·간접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관련 취업자도 3,84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내년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규모 국가기관 유치로 해남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8월 신청사 준공 후 1개월여의 시험 가동과 부서 이전 절차를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자랑스러운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착공한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에 군청사 7층, 군의회 청사 5층 규모로 완공됐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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