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호날두 차례?'..맨유, 브루노 PK 실축→'전담 키커 변경'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1. 9. 28.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번 브루노의 페널티킥 실축과 관련해 맨유가 전담 키커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아스톤 빌라전 이후 호날두가 향후 맨유에서 페널티킥을 담당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6경기 4승 1무 1패로 4위(승점13)에 위치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포그바, 브루노, 그린우드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맥토미니, 프레드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쇼, 매과이어, 바란, 완 비사카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 잉스, 밍스, 콘사 등으로 맞섰다. 

맨유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8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우제에게 헤더골을 내주고 말았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맨유는 아스톤 빌라에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갈 기회는 있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그동안 맨유에서 페널티킥을 전담했던 브루노가 나섰다. 하지만 브루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고 말았다.

브루노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페널티킥 실축으로 나보다 더 좌절하고 실망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나는 늘 사람들의 비판과 함께 뛰어왔고, 오히려 자극이 됐다. 앞으로도 맨유를 위해 뭐든지 할 것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브루노의 페널티킥 실축과 관련해 맨유가 전담 키커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아스톤 빌라전 이후 호날두가 향후 맨유에서 페널티킥을 담당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커리어 내내 페널티킥으로만 136골을 득점할 정도로 강점을 보인 선수다.

특히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달 초 브루노와 호날두가 언제든지 페널티킥을 돌아가면서 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경기 전에 전담 키커를 정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키커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