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팀 동료 신뢰해야 해" 제이슨 키드 감독이 돈치치에 건넨 조언

조태희 2021. 9.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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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를 신뢰해야 한다" 팀의 간판 루카 돈치치(22, 201cm)를 향한 제이슨 키드 신임감독의 말이다.

"돈치치가 팀 동료를 더욱 신뢰해야한다"며 운을 뗀 키드는 "그의 팀 동료들은 어떻게든 돈치치를 도우려 할 것이다. 그래서 돈치치가 그의 동료들에게 좀 더 기댈 수 있도록 늘 상기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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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를 신뢰해야 한다” 팀의 간판 루카 돈치치(22, 201cm)를 향한 제이슨 키드 신임감독의 말이다.

28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는 트레이닝 캠프 돌입 전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댈러스 새로운 사령탑에 키드가 왔을 때 돈치치와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키드는 패스 하나만으로 리그를 호령했고 댈러스 구단의 첫 우승을 안겨주기도 한 전설적인 포인트가드 출신이다.

돈치치 역시 리그 입성 3년만에 올 NBA 팀에 선정되는 등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선수다. 거기에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둘의 만남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돈치치 역시 지난 7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키드가 우리 팀에 온 것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드가 댈러스에 와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돈치치에게 지나치게 몰려있는 공격점유율이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공격점유율(USG%) 35%로 리그 전체 3위에 위치해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 수치가 39.1%까지 치솟는다. 평균 출전시간 40분을 넘긴 상태에서 이정도 점유율이면 돈치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키드는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동료들을 활용할 것을 말했다. “돈치치가 팀 동료를 더욱 신뢰해야한다”며 운을 뗀 키드는 “그의 팀 동료들은 어떻게든 돈치치를 도우려 할 것이다. 그래서 돈치치가 그의 동료들에게 좀 더 기댈 수 있도록 늘 상기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키드는 돈치치를 두고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에 빗대어 표현했다. 키드는 “나는 앞으로 더 나아질 젊은 피카소(돈치치)와 같이 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키드는 돈치치와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6, 221cm)의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드는 “내 생각에 그는 무기다. 포르징기스는 슛거리에 제한이 없는 선수다. 딥쓰리도 가능하고 중거리슛도 가능하다. 코트 어디에서나 편하게 슛을 쏠 수 있도록 주문할 것이다”고 말했다.


댈러스는 오는 10월 7일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유타 재즈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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