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온라인 김치학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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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인 전북 전주에서 김치의 재료 손질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묻히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온라인 교육이 열린다.
기존 교육이나 체험들이 이미 절여진 배추에 완성된 양념을 바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 교육은 김치의 원재료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배합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진 영상 등으로 참가자들이 실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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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인 전북 전주에서 김치의 재료 손질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묻히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온라인 교육이 열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주 먹거리 시민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김치의 역사와 효능 △김치를 건강하게 먹는 법 △다양한 김치의 세계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기존 교육이나 체험들이 이미 절여진 배추에 완성된 양념을 바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 교육은 김치의 원재료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배합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진 영상 등으로 참가자들이 실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치 주재료와 파, 양파, 당근, 마늘, 생각 등 양념용 채소는 교육 하루 전날 전주푸드직매장에서 수령하고, 재료비는 회차별로 5,000원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주시 먹거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63-281-6735)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농업기술센터 황권주 소장은 "김치학교는 최근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국내산 김치를 활성화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올해 개최 예정인 김장문화축제와도 연계해 건강한 국내산 김치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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