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사랑 대단하네'..카마빙가, 1400만 원 들여 렌에 유니폼 166벌 선물

신동훈 기자 2021. 9. 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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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만 39경기를 뛴 카마빙가는 올시즌까지도 렌의 일원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 품에 안겼다.

레알에 적응 중인 카마빙가는 렌에 대한 존중심을 보였다.

중원 밸런스가 부진에 큰 원인이기에 카마빙가를 그리워하는 렌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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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최고 유망주다. 2018-19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에 모습을 드러내던 그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렌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2002년생이지만 노련한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프랑스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으로 평가됐다. 공수 모두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도 높은 선수로 불리기도 했다. 

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A대표팀까지 승선하자 카마빙가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까지 돈 보따리를 들고 카마빙가 영입을 위해 열을 올렸다. 중원 어디에서나 설 수 있는 멀티성과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놀라운 재능이 이목을 끄는 이유였다.

지난 시즌 공식전만 39경기를 뛴 카마빙가는 올시즌까지도 렌의 일원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 품에 안겼다. 레알은 노쇠화한 중원에 신선함을 부여하고자 카마빙가 영입에 3,100만 유로(약 428억 원)를 투입했다. 카마빙가는 데뷔전부터 골을 기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레알에 힘을 싣고 있다.

레알에 적응 중인 카마빙가는 렌에 대한 존중심을 보였다. 그는 사비 1만 유로(약 1,381만 원)를 써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25번이 적힌 유니폼 166벌을 렌 구단 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렌 팬들은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이 카마빙가 친정팀 사랑에 크게 감동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유니폼 166벌을 받은 렌은 인증샷을 카마빙가에게 보냈다. 카마빙가는 구단 직원들이 유니폼을 착용 혹은 들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고마워요 여러분"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렌을 해시태그하기도 했다.

한편 카마빙가가 빠진 렌은 시즌 초반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8경기를 치렀는데 2승 3무 3패를 올리며 1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중원 밸런스가 부진에 큰 원인이기에 카마빙가를 그리워하는 렌 팬들이 많다. 

사진=카마빙가 SNS

사진=카마빙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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