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M&A확대' 더블유게임즈, 첫 공모채 발행

김현정 입력 2021. 9. 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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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인 더블유게임즈가 설립 이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자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켜 현금을 확보한 더블유게임즈는 회사채 시장으로 조달 수단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동종 게임 내 시장점유율 확대 및 게임장르 다변화를 위해 M&A를 다방면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현금이 많은 더블유게임즈가 회사채 발행까지 하는 것은 대규모 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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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0억원 발행 목표 

[파이낸셜뉴스]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인 더블유게임즈가 설립 이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자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켜 현금을 확보한 더블유게임즈는 회사채 시장으로 조달 수단을 넓혀나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10월 19일 공모채 2,3년물 총 5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시장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대규모 인수합병(M&A) 을 위한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실제로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캐쥬얼게임, 하이퍼캐쥬얼 등 다양한 장르의 물건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동종 게임 내 시장점유율 확대 및 게임장르 다변화를 위해 M&A를 다방면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며 "현금이 많은 더블유게임즈가 회사채 발행까지 하는 것은 대규모 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는 지난달 말 미국 나스닥에 입성시키며 약 1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약 2400억원)까지 고려하면 약 34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셈이다. 여기에 회사채 발행이 성공하면 최대 1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약 2000억원의 현금이 안정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DDI보다 큰 딜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게임 사업을 통해 연간 창출하는 현금을 고려하면 1년 뒤인 2022년에 5000억~6000억원 규모의 M&A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신용등급은 싱글 A급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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