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려 돈 뺏고 노인들 성폭행 시도까지 50대 긴급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이형탁 기자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문이 열려있는 집을 골라 들어가 노인들을 때려 돈을 훔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50대가 긴급체포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주거침입·절도·강간미수 등 혐의로 A(55)씨를 긴급체포한 뒤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아파트를 돌아다니다가 한 집에 들어가 80대를 폭행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어 오후 5시쯤 같은 아파트에 있는 집 2곳을 추가로 침입해 70~80대 거주자 2명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조사 후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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