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사업 미끼' 11억 가로챈 40대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 수입차 사업 을 미끼로 11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딜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중고수입차 딜러인 A씨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B씨에게 "중고 수입 자동차를 매수해서 다른 곳에 팔면 매수 가격에서 5∼20% 정도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매수 대금으로 24차례에 걸쳐 11억4,499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판부 "장기간 도피했고, 피해 보상 노력하지 않아" 징역 4년
중고 수입차 사업 을 미끼로 11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딜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50대 공범 B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중고수입차 딜러인 A씨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B씨에게 “중고 수입 자동차를 매수해서 다른 곳에 팔면 매수 가격에서 5∼20% 정도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매수 대금으로 24차례에 걸쳐 11억4,499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유명 딜러 행세를 하면서 수익금의 절반을 B씨에게 줄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이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가 시작되자 장기간 도피했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개월 아기 온몸에 은색 칠하고 구걸…인도네시아 ‘실버맨’ 골머리
- [영상]음주운전 사고 내더니…되레 낭심 걷어차고 행패
- 김만배 '곽상도 아들 중재해 입어…산재신청 안했지만 진단서 받았다'
- 양궁 안산 7점 쏘자…KBS 해설 '최악이다, 이게 뭐냐'
- '우리 아이도 맞아야 할까?'…백신 접종 권고 대상 12~17세는? [코로나TMI]
- 내달 카드 캐시백 10만원 '꿀팁'…꽉 채워 받으려면 '이것'부터 사세요
- [단독] 화천대유 계정엔 없는 '곽상도 아들' 성과급 50억…'누락 땐 회계부정'
- 만10세 손녀 4년간 성폭행한 70대…변호인 '불우하게 자란 탓'
- 백종원과 손 잡은 '연돈 돈가스' …강남서 '볼카츠' 2호점 열었다
- '층간소음'에…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위층 가족 살해 30대 男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