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쫓아오다 그만뒀다" 수갑 찬 채 도주 20대 영장심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교도소 입감을 앞두고 수갑을 찬 채 도주한 뒤 28시간만에 자수한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8일 열렸다.
A씨는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 50분께 경찰관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도주한 뒤 다음날인 26일 오후 8시 20분께 하남경찰서에 자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교도소 입감을 앞두고 수갑을 찬 채 도주한 뒤 28시간만에 자수한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8일 열렸다.
A씨는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 50분께 경찰관들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다.
왜소한 체격에 모자를 눌러쓴 A씨는 법정안으로 입장하며 도주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0여 분 가량 심사를 받고 법정을 나서면서는 "절도 등을 왜 했나"라고 묻자 "죄송합니다"라며 작은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또 "도주할때 수사관들이 쫓아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A씨는 "수사관들이 쫓아오다 그만뒀다"고 답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도주한 뒤 다음날인 26일 오후 8시 20분께 하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택시를 이용해 의정부를 벗어나 동두천으로 간 뒤 동두천에서 전동자전거를 이용해 다시 서울 천호동으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A씨는 수갑 빈틈을 이용해 한쪽 손을 강제로 빼냈고 나머지 손은 공사장에서 공구를 이용해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천호동으로 이동한 A씨는 아버지에게 연락해 만난 뒤 거주지인 하남으로 이동해 자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