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경제 재도약..세계로 뻗어가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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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인천을 방문해 "인천의 경제 재도약,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 교통망 부족, 도심을 분단하는 경인전철, 신·구도심의 불균형 발전, 남동·부평·주안 산업단지의 노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인천은 언제나 시련을 딛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 그 저력의 토대 위에서 인천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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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천 바이오산업 강화…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 적극 지원
영종도 항공정비산업(MRO)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 약속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인천을 방문해 “인천의 경제 재도약,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 교통망 부족, 도심을 분단하는 경인전철, 신·구도심의 불균형 발전, 남동·부평·주안 산업단지의 노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인천은 언제나 시련을 딛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 그 저력의 토대 위에서 인천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인천 경제의 재도약’과 ‘인천시민의 생활 환경 혁신’ 등을 주제로 ▲인천의 경제를 재도약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마련 ▲수도권매립지 갈등·영흥석탄발전소 전환 ▲인천내항 재생사업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인천을 남북교류와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발전 등 인천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인천에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생산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지난 7월에는 송도가 K-바이오 랩허브로 지정됐다”며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도에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항공정비산업(MRO)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도록 육성하고 남동공단 등을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며 “수도권 매립지의 바이오 가스와 인천 석유화학단지를 기반으로 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고 장차 그린수소 생산·운송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화하 방안을 소개하면서 교통 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이 지사는 인천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폐기물 발생지 처리와 친환경매립지 조성’의 원칙을 지키겠다”며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이해관계가 첨예해 지방정부 간 협의만으로 해결이 쉽지 않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합의 가능한 합리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온실가스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는 영흥석탄발전소를 LNG 발전이나 그린수소 발전소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해 인천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겠다”며 “당초 목적인 물류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아라뱃길에는 관광·레저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천내항 물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인근 지역경제가 침체돼 내항을 우선 개방하고 항만 재생사업을 통해 창업 및 역사문화관광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연결되는 동서평화도로 건설도를 적극 검토해 인천을 남북교류와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변화의 위기에 맞서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지역이 바로 인천”이라며 “재도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고 인천을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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