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화자산 ESG 상품 투자 확대

연지안 2021. 9. 28.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전체에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점차 광범위하게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2~3년내 전체 외화자산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네거티브 스크리닝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외화자산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전면 적용하는 ESG 통합(integration) 전략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전체에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점차 광범위하게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초기 단계로 네거티브 스크리닝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ESG 관련 논란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함해 ESG 이슈로 인한 평판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게 장점이다. 네거티브 스크리닝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를 위탁자산을 통해 시범 운용하고 시범운용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네거티브 스크리닝 적용범위를 전체 위탁자산으로 확대한다.

이어 2~3년내 전체 외화자산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네거티브 스크리닝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외화자산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전면 적용하는 ESG 통합(integration) 전략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에 따르면 한은의 ESG 주식 투자는 지난 2019년 12월 위탁운용자산을 통해 시작해 올해 6월말 현재 12억2000만달러 규모다. 또 ESG 채권은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등 6월말 현재 59억달러 규모를 매입했다.

한은은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 위기 심화로 사회 전체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적극적인 ESG 운용전략 도입은 여타국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