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이탈리아와 바이오, 로봇,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 논의

2021. 9.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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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이탈리아와 바이오, 로봇,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 논의
 
- 산업부 제1차관,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에너지 전략회의』 개최
- 녹색·디지털 중심으로 양국 협력 확대 및 남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9.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디 스테파노(Di Stefano)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에너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산업·에너지 및 통상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함
 
 
<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에너지 전략회의 >
 
 
 
 
◈ 일시, 장소: ‘21.9.28.(화) 10:00~11:50(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 참석자: (한) 산업부 등 관계자, (이탈리아) 외교국제협력부 등 관계자 총 15명
 
◈ 의제: ①산업기술, ②바이오·헬스, ③섬유·패션, ④로봇, ⑤수소 및 천연가스, ⑥재생에너지, ⑦기업인 이동 원활화, ⑧교역 촉진 등 8개 협력분야
 
□ 이번 전략회의는 ‘18.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하나로,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되던 양측 산업·에너지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ㅇ 올해 G20 의장국이기도 한 이탈리아는, 브렉시트 등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진 남유럽의 주요국으로, 패션 등 프리미엄 소비재 뿐만 아니라, 기계·금속, 바이오·제약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ㅇ 이탈리아는 교역액 기준 EU내 제3위의 국가로, 양국 교역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주춤하였으나, 금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20년 한-EU 국가 교역 순위(억불) : 獨(303) 네덜란드(102) (99) 佛(89)
* 對伊 ‘21년 상반기 교역액 : 63억불 42%(수출 22억불 51%↑, 수입 41억불 38%↑)
* 수출 주요품목 : (伊→한) 가방, 신발 등 소비재, (한→伊) 車, 합성수지, 화학제품, 강판 등
 
□ 양측은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위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대변혁을 동시에 겪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ㅇ 위기 극복과 경제 재건의 양대 축인 그린·디지털을 중심으로한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기로 함
 
□ 양측은 산업, 에너지, 통상 3개 부문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를 집중하였음
 
□ (산업 협력) 양측은 그린·디지털 분야 산업기술 R&D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헬스, 섬유·패션 및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ㅇ 그린·디지털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AI, 그린 모빌리티, 수소 등 미래기술 공동연구와 양국간 R&D 지원과제도 늘려나가기로 함
 
* 양국은 호라이즌(Horizon, EU의 기초원천+상용화 R&D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전기전자 등에 ‘06~’20년까지 총 15개 과제(123억원) 추진 중
 
ㅇ 개방형 혁신이 활발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양국간 정례화된 교류·협력 채널 구축과 함께, 올해 7월 발효된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
 
* ’20년 伊 의약생산 유럽 2위(340억 유로), 韓 씨젠社는 ‘20년 伊 코로나 진단키트의 50.2% 공급
* ‘21.7월 EU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지침”(Single Use Plastic Directive) 발효
 
ㅇ 한국의 IT기술과 伊의 패션 산업의 경쟁력 등을 결합하여 공동플랫폼 구축, 제품개발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함
 
* 伊, 패션명품(고급소비재) 수출 1위국으로 세계 패션시장 선도
 
ㅇ 비대면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서비스로봇 산업 등에서 빠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韓 KAIST- 伊 IIT(기술연구소) 등과 같은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간 기술·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올해 10월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로봇행사에 伊측을 초청함
 
* 伊, 로봇 연구는 밀라노 등 유명 공대와 스타트업 기업간 산학협력 형태로 진행, 세계적 기술보유
 
* △행사명: 「Robot World 2021」, △(일시/장소) ’21.10.27~30/ 일산 KINTEX,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로봇산업협회, 로봇산업진흥원 등
 
□ (에너지 협력) 양측은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함
 
ㅇ 양국 에너지 주요 기업인 한국가스공사 - 伊 ENI社 간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천연가스의 全 밸류체인은 물론, 친환경연료인 그린수소 등 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함
 
* △ ‘07년부터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천연가스 개발사업 협력, △ ’20.6월 전략적 제휴강화 MOU 체결(그린수소 협력 포함)
 
ㅇ 재생에너지 강국 이탈리아와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등을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우리측은 현지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伊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함
 
* 伊 재생에너지 보급: 발전설비 55.3GW(48%), 발전량 114.2TWh(39%)
 
□ (통상 협력) 양측은 기업인 이동 원활화, 교역 촉진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함
 
ㅇ 우리측은 한국이 伊 “그린패스” 대상국에 포함(8.31일)된 것에 환영하면서도, EU 철강 세이프가드 연장조치(‘21.7~‘24.6)에 대한 우려와 완화노력을 요청함
 
□ 박진규 제1차관은 양국간 경제협력이 섬유·패션, 자원개발 등 전통적 협력 관계를 넘어 바이오·헬스, 로봇,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ㅇ 양국은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국내시장이 협소하여 생산혁신, 수출증대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도모한 유사성이 있고,
 
ㅇ 우수한 제조기술, 자동차·IT 글로벌기업 등을 보유한 한국과 기초 과학기술, 디자인·패션 및 첨단 분야 등 소프트 강국 이탈리아는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강조함
 
□ 한편, 박진규 제1차관은 이탈리아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경제개발부 알레산드라 토데(Alessandre Todde) 차관과도 별도 면담을 통해 이번 전략회의 의제별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함
 
□ 아울러, 이탈리아 진출기업 간담회를 가지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현지 기업 활동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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