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자금세탁방지 자격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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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격증 열풍이 뜨겁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등록을 위해 CAMS 취득자를 늘리던 가상자산거래소부터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 모시기에 한창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작년 6월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 확인 계좌를 제휴하면서 자금세탁 업무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지게 된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자격증 취득자 늘리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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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료 200만원 고가에도 열공모드
최근엔 국제제재전문 자격증도 인기
금융권에서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격증 열풍이 뜨겁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등록을 위해 CAMS 취득자를 늘리던 가상자산거래소부터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 모시기에 한창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자금세탁방지 담당자 채용을 진행 중이다. AML 정책(고객확인제도·KYC 등)을 수립하고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 등에 대해 평가·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다. 우대조건은 CAMS 보유자다. 카카오뱅크도 이달 말까지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인력을 채용한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고액현금거래를 점검하고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작년 6월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 확인 계좌를 제휴하면서 자금세탁 업무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CAMS는 응시료만 1695달러(한화 약 200만원)에 달한다. 최근엔 해외송금, 수출입금융, 해외 투자 등의 국제 금융업무를 위해 제재 위반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는 공인국제제재전문가(CGSS) 자격증 시험을 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국내 취득자는 CAMS 530명, CGSS 46명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각각 76명과 12명을 보유해 가장 많다. 우리은행도 각각 51명과 5명이 취득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지게 된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자격증 취득자 늘리기에 한창이다. 신한은행과 실명 계좌 제휴를 맺은 코빗은 최근 CAMS 취득자 6명을 확보했다. 이 중 한 명은 CGSS 자격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향후 트래블룰 구축에도 해당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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