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탈때 상당수 안전모 안써..주·정차 위반도 빈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5월부터 전동 킥보드 이용 시 헬멧 착용이 법으로 의무화됐으나 상당수 이용자는 주행 중 이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초부터 한 달여 간 서울 지역 10개 지하철역 주변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자 87명(공유킥보드 64명·개인킥보드 23명)의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안전모를 착용한 이용자는 16.1%(14명)에 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올해 5월부터 전동 킥보드 이용 시 헬멧 착용이 법으로 의무화됐으나 상당수 이용자는 주행 중 이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초부터 한 달여 간 서울 지역 10개 지하철역 주변에서 전동킥보드 이용자 87명(공유킥보드 64명·개인킥보드 23명)의 이용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안전모를 착용한 이용자는 16.1%(14명)에 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공유 킥보드 이용자 중에서는 단 2명만 안전모를 착용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69%는 전동킥보드 주행이 금지된 보도에서 주행하고, 2.3%는 도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통행방법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많았다.
횡단보도를 이용한 37명 중 관련 규정에 따라 전동킥보드에서 하차 후 보행으로 통과한 사례는 5.4%에 불과했다. 2명 이상이 동시 탑승하거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스템 데이터를 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로 신체 상해가 발생한 1천458건 중 머리·얼굴 부위 상해는 5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면서 "전동 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모 미착용 사례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28/yonhap/20210928120122508ixbb.jpg)
소비자원이 서울 주요 지하철역 주변 40개 지점에서 전동킥보드 주·정차로 인한 통행 및 시설 이용 방해 사례 673건을 분석한 결과, 점자 보도블록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세워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57%를 차지했다.
차도나 대중교통 승강장 등에 세워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사례는 31%, 소방시설과 같은 주요 안전시설을 방해하는 사례는 12%였다.
![주·정차 기준 위반 사례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28/yonhap/20210928120122631toek.jpg)
한편 동일 유형의 사고에도 전동키보드 공유서비스 사업자별로 배상은 제각각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12개 공유서비스 사업자 모두 보험에 가입했지만 이용자의 운전 미숙 등으로 인한 사고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등 보장조건이 각각 달랐다.
이들 업체가 운영하는 기기 중 일부는 발판 측면에 받침대(킥스탠드)가 돌출돼 있어 신체 상해가 우려되거나 등화·반사장치 등이 파손된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현재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는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이용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사업자의 서비스 운영방식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관련 기준과 법령의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lucid@yna.co.kr
- ☞ 중고로 산 김치냉장고 속 1억1천만원 주인 찾았다
- ☞ 앤젤리나 졸리, 15세 연하 팝스타와 또 식사…열애중?
- ☞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가정은 쑥대밭이…"
- ☞ 세계선수권 중계 중 안산 7점 쏘자 "최악, 이게뭐냐"…KBSN 결국
- ☞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기자, 3명에게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 ☞ 오늘 아침 스타벅스 앞 긴 줄은 무료로 증정한 '이것' 때문
- ☞ 배달 기사가 "어 결제 안됐네"하며 시간 끌더니 한 일
- ☞ 인천대교서 사고낸 뒤 차량 세우고 추락한 50대 사망
- ☞ 아프간 난민 보호시설서 한 달간 2천명 임신?…사실은
- ☞ 배우 박중훈, '화천대유' 거액 투자 의혹…소속사 "개인적인 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 "한국 등 호르무즈 봉쇄 영향받는 국가들, 군함 보내길" | 연합뉴스
- "이란, '위안화로 거래' 원유만 호르무즈 통과 검토" | 연합뉴스
- 추적기 끄고 목숨건 도박…그리스 선박 10척 호르무즈 통과 | 연합뉴스
- 경찰서 찾아가고 스마트워치 눌렀는데…스토킹 살해 못 막아(종합) | 연합뉴스
- 이준석 모친에 '젓가락' 미러링 악플…성폭력처벌법 위반 송치 | 연합뉴스
- 전 여친 살해 예고한 30대 잠복 끝 체포…과거 폭행 정황도 | 연합뉴스
- [WBC] 4회 추격 희망 앗아간 오심…비디오판독 이미 사용해 신청 못해 | 연합뉴스
- 주차장서 후진기어 상태로 내린 40대 운전자, 차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中 "세계 첫 침습형 뇌-컴퓨터 연결 의료기기 판매 승인" | 연합뉴스
- [위클리 건강] '연휴 다음날' 심정지 9% 많다…쉬었는데 왜 더 위험할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