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노총 不法에 자영업자 죽어가도 방관..이게 정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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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문재인 정권의 상전 노릇을 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민노총은 2016년 광화문 촛불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이듬해 문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고 자임하면서 조직세를 확장한 것은 물론이고, 전국의 크고 작은 사업장에서 공권력을 무시한 불법 행위를 자행해왔다.
민노총의 불법은 5주 넘게 점거 중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대기업의 경영뿐만 아니라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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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문재인 정권의 상전 노릇을 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민노총은 2016년 광화문 촛불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이듬해 문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고 자임하면서 조직세를 확장한 것은 물론이고, 전국의 크고 작은 사업장에서 공권력을 무시한 불법 행위를 자행해왔다. 민노총의 불법은 5주 넘게 점거 중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대기업의 경영뿐만 아니라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왔다.
SPC삼립 충북 청주공장에서 물류 배송을 막으며 불법 집회를 벌였던 민노총 화물연대는 해산 이틀 만인 27일 다시 모여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이 공장에서 만드는 가공 채소와 소스류 공급이 중단되면서 전국 34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빵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 자영업자인 점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줄었는데, 민노총 때문에 아예 빵집이 망할 판”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민노총 택배노조는 소속 노조원들의 집단 괴롭힘 때문에 사망했다는 대리점주 사건과 관련, 이날 두 번째 입장을 발표했다. 불법·과격 행태에 대해 여론이 나빠지자 선전전을 편 것이지만, 지난 2일 첫 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실과 다른 증거들도 공개하면서 “괴롭힘이 아닌 정당한 노조 활동”이라고 계속 강변했다. 지난 15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화물연대 불법파업으로 인해 죽어가는 자영업자를 살려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자영업자 삶이 걸린 호소에도 문 정부는 방관만 하고 있다. 도대체 이게 정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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