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탄소중립 이행 선도한다..4차 환경장관포럼 수원 개최

김은경 입력 2021. 9.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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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병화 기후변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기본법'으로 법제화하는 등 전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선도국가"라며 "그 시작점이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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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7일 대면·비대면 혼합 개최..39개 정부대표단·단체·업계 등 참여
환경부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의 환경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가 내년 2월 케냐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앞두고 사전 준비 목적으로 마련된 장관급 회의다.

39개 아·태지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산업계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아·태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참석과 화상회의 참여를 통한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내달 6일에는 각국 고위급 실무대표단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리고, 7일에는 각국 장관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이 모이는 장관급 회의가 진행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코로나19 이후 아·태지역의 녹색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자연 기반 해법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방안과 아·태지역의 국제적 연대 강화방안을 담은 결과문서(의장요약문) 도출을 주도한다.

아태지역 의장요약문은 내년 2월에 케냐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제정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계획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 기술공유와 역량 배양 지원사업을 확대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내달 5일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동으로 주관으로 기후·환경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내 탄소중립 이행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포럼'이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는 '아·태 도시 정상회의 및 인간도시 수원포럼'도 진행된다.

내달 6일에는 아태지역 청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태지역 청년 혁신 챌린지'를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에 관한 1대1 상담회도 진행한다.

환경부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는 데 있어 아·태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유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을 탄소중립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자재, 수송 등 모든 과정을 친환경행사로 운영하고 행사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 숲 조성 등을 통해 '제로' 수준으로 상쇄할 예정이다.

이병화 기후변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기본법'으로 법제화하는 등 전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선도국가"라며 "그 시작점이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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