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오는 30일 2차 전략회담 개최..핵군축 등서 성과낼까

김정률 기자 2021. 9.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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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이번 주 두 번째 전략회담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오는 30일 양국이 스위스에서 2차 전략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전략회담 재개에 합의했고 지난 7월28일 제네바에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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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부장관이 이끄는 대표단 스위스 제네바서 러시아측과 협상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이번 주 두 번째 전략회담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오는 30일 양국이 스위스에서 2차 전략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전략회담 재개에 합의했고 지난 7월28일 제네바에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첫 회담에서 미국 대표단은 "현재의 안보 환경, 전략적 안정에 국가적 인식, 새로운 핵무기 통제 전망, 향후 전략 안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의 회담은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것이었지만 다시 만나기로 합의한 것 외에는 실제적 성과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회담 대표단은 웬디 셔먼 부장관이 이끌 계획이다. 이후 셔먼 부장관은 제네바에서 베른으로 이동한 후 우즈베키스탄 및 인도, 파키스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양측이 "향후 군비 통제와 위험 감소 조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강력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전략회담에 참가했던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초기 의견 교환에 만족했으며 무기 통제와 다른 전략적 문제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의제에 핵 군축뿐만 아니라 우주, 인공지능(AI), 사이버 문제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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