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서장훈 "내가 바람피워도 넌 안돼?" 격분 이유

김학진 기자 2021. 9. 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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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유행가 속 가사를 들으며 '정말 혈압이 오르는 내용들이 많다'라고 씁쓸해했다.

세 번째로 '틴탑의 향수 뿌리지 마' 노래를 부르던 이수근은 "대체 이게 뭐냐"라고 어이없어했고, 서장훈은 "이 노래는 바람을 피우고 상대방에게 증거까지 인멸하라는 내용"이라며 증거인멸 송이라고 명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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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서장훈과 이수근이 유행가 속 가사를 들으며 '정말 혈압이 오르는 내용들이 많다'라고 씁쓸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알고들으면 불편한 노래 BEST3'를 주제로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주제와 관련된 노래 중에 처음으로 지목된 노래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였다.

노래를 부르던 이수근과 이를 듣던 서장훈은 "미친 거 아니냐. 여자가 있는데 누구한테 흔들리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태양의 나만 바라봐'의 가사를 곱씹던 이수근은 "'내가 바람피워도 너는 절대 피지 마?' 말이 되는 거냐. 50년대 가부장적인 마인드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열 받는 이야기다. 네가 바람을 피우는데 왜 나라고 못 피우겠냐. 말이냐 방귀냐 대체 이게 뭐냐"라며 격분했다.

세 번째로 '틴탑의 향수 뿌리지 마' 노래를 부르던 이수근은 "대체 이게 뭐냐"라고 어이없어했고, 서장훈은 "이 노래는 바람을 피우고 상대방에게 증거까지 인멸하라는 내용"이라며 증거인멸 송이라고 명명해 웃음을 안겼다.

코너 속의 코너 '알고 들으면 불편한 노래 BEST3' 소개를 마친 서장훈은 "오늘은 혈압을 팍 오르게 하는 노래로 시작을 했다. 부를 땐 모르는 데 신경 써서 듣다 보면 열 받게 하는 가사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 외에도 몇 개가 더 있다"라며 '신화의 너의 결혼식'은 친동생의 신부에게 반한 남자의 내용이다. "'왜 너를 이제야 만난 건지 하필 내 동생의 결혼식에서?' 정말 쓰레기네 쓰레기"라며 분노했다.

이에 서장훈은 "오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 하면 이러한 비슷한 고민과 막장 사연이 많더라"라고 이유를 밝혔고 이수근은 "이런 일들은 절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있으면 사연을 보내 달라. 저희가 싹 풀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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