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군북중·진주고 등 산하 유스팀 대상 심리 교육 진행

(베스트 일레븐)

경남 FC가 구단 산하 유소년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심리 교육을 실시한다.

경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군북중학교(U-15), 진주고(U-18)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군북중학교 선수들은 지난 14일과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심리 교육을 받았으며, 진주고 선수들은 27일 교내 도서관에서 1차로 심리 교육을 마쳤다. 2차 심리 교육은 오는 10월 13일 같은 장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경남은 이번 심리교육과 관련해 유소년 선수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인별 심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 설정, 동기 부여, 자신감 향상 등 맞춤형 상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 경남 유소년재단을 출범, 5월에는 재단후원회인 아너스클럽 1호 가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소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주고에 속한 손이준은 "심리 교육을 통해 평소 갖고 있던 고민을 정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성공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얻게 되어 보람 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고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2021 전국체육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한다. 진주고는 8일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성남 FC U-18 풍생고와 16강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