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 긴급사태 전면 해제 발표..내달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정윤영 기자 2021. 9.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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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따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할 예정이다.

28일 로이터통신은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국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와 8개 지역에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코로나19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의 해제를 이날 정부 주관 전문가 분과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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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따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할 예정이다.

28일 로이터통신은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완화되면서 전국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와 8개 지역에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코로나19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의 해제를 이날 정부 주관 전문가 분과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대책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장관은 이날 자문단과의 회의에서 "비상사태가 해제된 후에 신규 코로나19 사례가 틀림없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30일 종료되는 비상사태를 전면 해제할 계획인 가운데 니시무라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술집과 식당에 대한 일부 제한은 약 한 달간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모두 해제되는 것은 지난 4월4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섰으나 최근 일주일간 이 수치는 하루 2500명대로 떨어졌다. 27일 기준 백신 완전 접종률은 전체 인구 1억2605만 명 가운데 57.2%다.

한편, 일본 정부는 10월에서 11월 초 이내에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계기로 음식이나 이벤트, 여행 등 일상 생활의 제한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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