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낙폭 확대..코스닥 1%대↓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51포인트(0.91%) 내린 3105.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은 785억원어치를 팔며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33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43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은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 이상, NAVER는 2% 이상 미끄러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35% 하락한 88만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가스 관련주들은 가스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2% 이상 뛰고 있다. 장 중 4만9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8.70p(1.81%) 내린 1016.1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865억원, 기관은 140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30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정보기술)부품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일반전지전자, 반도체 등도 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위부터 5위 중 펄어비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는 2% 이상 하락세다. 엘앤에프는 7% 이상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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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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