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 중계 논란에 "양궁선수단·시청자분들께 사과"

김현식 2021. 9.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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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 측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를 맡은 캐스터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KBSN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KBSN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캐스터는 KBSN스포츠 이기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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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N 측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를 맡은 캐스터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KBSN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KBSN 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송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는 ‘KBSN 스포츠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캐스터가 혼성 경기를 중계하며 김우진 선수를 안산 선수를 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했고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너무 무례하다.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라고 썼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 캐스터는 KBSN스포츠 이기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해당 청원에는 28일 현재까지 3600여명이 동참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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