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전국에 시간당 20∼30mm 강한 비

이근영 2021. 9.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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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전국에 비가 20∼70㎜ 쏟아질 전망이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가 짧아 28∼30일 전국 강수량은 20∼70㎜ 정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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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낮 사이 중부지방
29일 낮∼30일 새벽 남부지방
28∼30일 예상강수량 20∼70mm
28∼30일 전국에 20∼70㎜의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픽사베이 제공

28∼30일 전국에 비가 20∼70㎜ 쏟아질 전망이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다 오후에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서 차츰 굵어지기 시작해 밤에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충청 북부,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우리나라 상층에는 북쪽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리하고 남쪽에는 따뜻한 고기압이 위치해 기압골이 형성된 상태에서 하층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 사이의 불안정한 영역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체 비의 양은 많지 않아도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9일 새벽에는 수도권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집중되고 낮까지 강원도, 충청도로 비구름이 차례로 이동한 뒤 남부지방에는 30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가 짧아 28∼30일 전국 강수량은 20∼70㎜ 정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이후 10월 초에는 우리나라 남쪽에서 북상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2일께 수도권과 강원에는 북쪽의 건조공기와 남쪽의 수증기가 만나 생성된 비구름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민들레’는 점차 북진한 뒤 진로를 북동진 방향으로 튼 뒤 일본 동남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풍 민들레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와 남부 해안에는 10월 1일까지 너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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