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연출 "오정연·이연희, 진정성과 가능성 느껴 캐스팅"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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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어왕'의 이현우 연출이 이연희, 오정연에게서 "가능성을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이현우 연출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의 기자간담회에서 오정연과 이연희를 각각 리건과 콜넬리아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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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극 '리어왕'의 이현우 연출이 이연희, 오정연에게서 "가능성을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이현우 연출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의 기자간담회에서 오정연과 이연희를 각각 리건과 콜넬리아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현우 연출은 오정연과 이연희를 이번 '리어왕'에 캐스팅하게 된 것에 대해 "오정연씨는 오디션으로 연기를 봤을 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오정연씨가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주저하는 마음이 컸지만, 뵙고 리딩하는 걸 보고 이 배우한테 이런 이런 도움만 드리면 이만큼 성장해서 보여줄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지게 돼 캐스팅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오정연씨는) 빠르게 성장해나가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현우 연출은 "(이연희가 연기하는) 코델리아 캐스팅에 있어서는 많이 고심했다"라며 "이번에 저희가 특별한 콘셉트를 가지고 코델리아의 운영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코델리아는 광대도 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코델리아는 공주의 고결함도 있어야 하고, 잔다르크처럼 성스러움과 강인한 여성상, 또 광대까지 연기해야 하는데, 그런 배우를 찾다가 이연희씨를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연희씨를)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진정성 있는 자세와 각오를 느꼈다"라며 "리딩 과정에서 그 가능성을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리어왕'은 인간 존재와 인생의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며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오만함에 눈이 가려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상연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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