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럭셔리 전기차 제조사로 거듭난다

문영재 기자 2021. 9. 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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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29일(현지시간) 2030년 이전에 출시할 브랜드 첫 전기차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2030년 안에 브랜드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럭셔리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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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브랜드 첫 전기차 세부 정보 공개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2016년 공개된 비전 넥스트 100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29일(현지시간) 2030년 이전에 출시할 브랜드 첫 전기차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2030년 안에 브랜드 첫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럭셔리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0년간 굿우드 본사에서 전기차 관련 연구를 실시했고, 시험용 차량과 콘셉트카를 잇달아 선보였다.

그중 하나인 팬텀 EE(코드명 102EX, 2011년 공개)는 영국 도로 교통법에 알맞게 제작된 전동화 차량으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했다.

파워트레인은 6.75L V12 가솔린 엔진, 무단 변속기, 전기 모터 2개, 리튬 이온 배터리 팩으로 구성됐고, 최고출력 388마력을 발휘했다.

2016년 공개한 콘셉트카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코드명 103EX)는 내연기관이 삭제된 순수 전기차로 완전자율주행을 지원했다.

길이 5천900mm, 높이 1천600mm의 거대한 크기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으며,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남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롤스로이스는 시험용 차량과 콘셉트카 제작에서 확보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기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기화 전략은 ▲2030년까지 브랜드 첫 전기차 출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닌 순수 전기차 출시 ▲높은 수준의 완성도 확보 등 총 3가지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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