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팬들로부터 욕설 세례..방송 인터뷰 중도 포기?

서재원 기자 2021. 9.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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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팬들의 욕설 세례 때문에 인터뷰를 중도 포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산투는 북런던 더비 패배 후 팬들의 욕설 세례로 인해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포기했다. 이제 경기 후 방송 인터뷰는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경기 직후 그라운드 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산투 감독의 표정은 좋을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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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 ⓒ데일리메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팬들의 욕설 세례 때문에 인터뷰를 중도 포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산투는 북런던 더비 패배 후 팬들의 욕설 세례로 인해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포기했다. 이제 경기 후 방송 인터뷰는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1-3 완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그라운드 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산투 감독의 표정은 좋을리 없었다. 문제는 그를 기다린 팬들이었다. 일부 팬들은 산투 감독에게 욕설을 퍼붓기 위해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팬들은 산투 감독이 자리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욕설을 쏟아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욕설은 심각한 수준이었고, 산투 감독은 제대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와 경기 감독관도 산투 감독이 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허락해줫다. 결국, 산투 감독은 인터뷰를 중도 포기한 채 터널으로 들어갔다. 그는 대다수의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간 후 다시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일리메일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온 후 방송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그들은 경기 후 인터뷰를 망치기 위해 뒤에 남아 있다. 팬들은 경기 종료 후 1시간 내 경기장을 떠나지 않아도 되며, 강제로 퇴장시킬 수 없기에 안전요원들에게 어려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들로 인한 문제로 인해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를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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