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대 조세포탈' 승은호 코린도 회장 혐의 부인

황윤기 2021. 9. 28.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코린도그룹의 승은호(78)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승 회장 측 변호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사건 1심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6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코린도그룹의 승은호(78)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승 회장 측 변호인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사건 1심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승 회장은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 여러 곳을 통해 회사 주식을 거래하며 양도소득세 236억원을 내지 않고, 해외이자 소득이나 근로 소득, 국내 배당소득 등 종합소득세 340억5천만원가량도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아들들에게 해외법인 설립 자본금을 증여하는 식으로 49억원 상당의 증여세 납부를 회피한 혐의도 있다.

변호인은 재판에서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증거도 굉장히 많다"며 별도로 진행 중인 승 회장과 자녀들의 관련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재판을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승 회장은 1천억원대 증여세를 취소해달라고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최근 항소심에서 인도네시아 거주 사실이 인정돼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승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본 뒤 추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 앤젤리나 졸리·가수 위켄드, 또 식사…열애중?
☞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가정은 쑥대밭이…"
☞ "대형사 보유주택 24만채 몰수해 공유" 투표 가결한 도시
☞ 배달 기사가 "결제 안됐네" 시간 끌더니 몰래 카드 복제
☞ 채림, '내가 키운다'서 아들과의 일상 공개
☞ 배우 박중훈, '화천대유' 거액 투자 의혹…소속사 "개인적인 일"
☞ 대낮에 놀이터서 여덟살 아이 목에 흉기 들이댄 40대
☞ 인천대교서 사고낸 뒤 차량 세우고 추락한 50대 사망
☞ 뇌출혈로 쓰러진 50대 기자, 3명에게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 10개월 아기까지 온몸에 '은색 칠'…'실버맨'이 늘어나는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