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월' 카드 리볼빙 이용자 30~40대가 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 잔액은 5조8157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볼빙 이월 잔액 보유 회원 수도 2017년말 222만7200명에서 올해 6월말 252만4600명으로 13.4% 증가했다.
30·40대가 총 3조6773억원으로 리볼빙 이월잔액의 63.2%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중 3분의 2가 30~40대, 중하위 신용자도 많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의 리볼빙 이월 잔액은 5조815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의 2 가량은 30~40대가 이용하고 있었다. 이 중에서도 중하위 신용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28일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리볼빙 잔액은 5조8157억원으로 2017년말(4조8790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
리볼빙 이월 잔액 보유 회원 수도 2017년말 222만7200명에서 올해 6월말 252만4600명으로 13.4% 증가했다.
|
뒤이어 50대 1조1713억원, 60대 이상 4879억원, 20대 이하 4792억원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600~699점의 신용점수 리볼빙 잔액이 1조8011억원으로 전체의 31.0%로 나타났다. 이어 700∼749점 7129억원, 850~899점 6385억원, 500~599점 6037억원, 750∼799점 561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재수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이 이어지며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당장의 채무부담을 미루기 위해 리볼빙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후 이자까지 붙은 대금 때문에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카드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 리볼빙 유치에만 힘쓰지 않도록 금융 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