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기지국 투자 미흡 지적에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 반박

이기범 기자 2021. 9.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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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기지국 투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LG유플러스의 올해 5G 기지국 확충이 4329개에 그쳤다며 이는 SK텔레콤의 4분의 1, KT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8월 기준으로 5만4013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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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LGU+ 올해 5G 기지국 확충 4329개에 불과, 투자 소극적"
LGU+ "집계 기준과 시점 달라 발생한 문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 투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5G 기지국 확충이 4329개에 불과하다며 투자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집계 기준과 시점이 달라 발생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LG유플러스 제공) 2019.7.28/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기지국 투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LG유플러스의 올해 5G 기지국 확충이 4329개에 그쳤다며 이는 SK텔레콤의 4분의 1, KT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집계 기준과 시점이 달라 발생한 문제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승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8월 기준으로 5만4013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올해 설치된 5G 기지국은 4329개 수준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만8583개, KT는 1만2091개의 5G 기지국을 추가해 각각 6만2959개, 5만8605개의 기지국을 확보했다.

조승래 의원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까지 총 4만9684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해 이통 3사 중 가장 앞섰지만 올해 저조한 투자로 8월 말 기준 가장 적은 5G 기지국 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웨이 장비를 쓰면서도 투자 확대에 소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이통 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000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이통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8월 말 기준 LG유플러스가 정부의 5G 무선국 허가를 받아 구축을 완료한 기지국 수는 7만1700여개"라며 "자료에서 언급된 올해 구축한 기지국 수 5만4013개는 준공 완료 기준이며, 집계 기준과 시점에 따른 차이로 준공 신고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자료 기준) LG유플러스의 기지국 수는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반박했다.

또 "LG유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액(CAPEX)은 8633억원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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