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상공인에 위로..마냥 일상 회복 시간 늦출수 없어'

2021. 9.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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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생업의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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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틸 여력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생업의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려은 "정부는 피해지원과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세심하게 마련하여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의 공존을 뜻하는 위드(with)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내고, 백신접종 속도를 가속화하여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일상회복의 길로 다가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며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른 나라들보다 잘 지켜냈고, 한편으론 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룬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또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며 "정부와 국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룩한 국가적 성취로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

이어 "경기보다 회복이 느린 고용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5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50만 명 이상씩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위기극복 정부로서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을 우리 정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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